[정치판]국회 국방위 초점

  • 입력 2001년 5월 2일 18시 34분


김동신 국방부장관이 국회 국방위에 출석,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김동신 국방부장관이 국회 국방위에 출석,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2일 열린 국회 국방위에선 병역비리의 주범으로 알려진 박노항(朴魯恒) 원사에 대한 수사 및 문일섭(文一燮) 전 국방차관 집 도난 사건, 국방일보의 ‘피바다’ 보도 사건 등이 논란이 됐다.

▼박원사 사건▼

▽박승국(朴承國·한나라당) 의원〓박 원사와 연계된 군 내부 협조자의 명단을 대라. 정치인이 관련됐다고 하는데, 세상에 어떤 못난 국회의원이 자기 아들 군대 빼달라고 원사에게 돈을 주겠나.

▽강창성(姜昌成·한나라당) 의원〓어떤 사람들은 대우차노조 폭력진압 사건이 생기니까 때맞춰 박 원사를 잡았다고 말한다. (그동안) 서울 동부이촌동에 있는 것을 왜 몰랐나.

▽정대철(鄭大哲·민주당) 의원〓군 내부의 비호세력이나 공범 또는 방조자가 있었다는 냄새가 난다. 발본색원해야 한다.

▼문 전차관 사건▼

▽박세환(朴世煥·한나라당) 의원〓문 전차관의 집에서 도난 당한 돈이 1만6000달러, 수표 660만원, 현금 1100만원 등 모두 3800만원이라고 한다. 그의 재산공개 내용을 보면 2∼3년 동안 모두 2억469만원이 늘어났는데 그 내용을 공개하라.

▽이연숙(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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