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제일모직 1분기 실적 실망스러우나 전망은 낙관적"

  • 입력 2001년 5월 2일 08시 36분


대신경제연구소는 2일 "제일모직의 1/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으나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사상최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일모직은 1/4분기에 매출액 3797억원, 영업이익 414억원, 경상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작년에 비해 감소했다.

이같이 실적이 감소한 것은 케미칼 부문에서 환율상승으로 인해 재료비가 상승했으며 직물 부문에서 국내의류경기 침체 전망으로 수주량이 감소했기 때문.

대신은 그러나 올해 제일모직이 1조7651억원 매출과 경상이익 894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사상최고의 실적을 거두리라 전망했다. △패션부문에서 작년 9월 이후 하락하던 소비자지수가 올 1월부터 회복돼 향후 경기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줄고 있고 △케미칼 부문에서도 2/4분기부터 내수판가가 현재환율 기준으로 인상될 것이 추진되고 있으며 △정보통신소재 부문에서는 2/4분기부터 매출과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