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미네소타 브랫 랫키 5전5승 "놀라워라"

  • 입력 2001년 5월 1일 21시 00분


'They're for real.'

이 문장을 직역하면 '그들은 진짜다' 이지만 조금만 돌려서 해석한다면 '장난이 아닌데'라고 말할 수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초반 돌풍은 본지에서도 수차례 거론했지만 정말 거세다. 1일(한국시간 기준)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도 트윈스는 'They're for real.'이란 말이 튀어 나오게 했다.

17승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선두로 올라선 트윈스는 이날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 시즌 18승째를 챙겼다. 양키스는 4연승 도전에 실패 했다.

트윈스의 선발 랫키는 메이저리그 투수중 가장 먼저 5승째를 완투승으로 챙겼다. 양키스의 이날 선발 앤디 페팃도 8이닝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고 3안타, 2실점으로 완투 했지만 랫키의 쾌투에 밀리고 말았다.

랫키는 9이닝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완투 하며 시즌 5승째(무패)를 챙겨 트윈스 돌풍을 계속 이끌어 갔다. 트윈스는 올시즌 홈경기에서 11승2패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1-0으로 뒤지던 4회에 티노 마티네스의 홈런으로 타이를 이뤘으나 7회말 트윈스의 덕 멘키비츠에 결승 홈런을 허용해 2대1로 석패했다.

멘키비츠는 이날 안타로 1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다. 트윈스의 선발진은 올시즌 23경기에서 18경기를 퀄리티 스타트로 기록하는 호투를 하고 있다. 이중 랫킷의 호투는 눈부시다. 랫키는 5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졌고 모든 경기에서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한편 3연전 시리즈 첫 경기를 내준 양키스는 시즌 14승12패를 기록했다.

제공: 인터뉴스( http://iccsports.com )

[인터뉴스 리포트] 최주용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