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우정실은 요트'…한일친선레이스 오늘 출발

  • 입력 2001년 5월 1일 18시 34분


‘부산 요트 레이스’에 참가할 일본 요트들이 수영요트경기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부산 요트 레이스’에 참가할 일본 요트들이 수영요트경기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부산〓최재호기자>
‘2001 한일 친선 요트 레이스’(동아일보사·일본 아사히신문사 공동개최)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레이스에 나설 한국과 일본 크루저급 요트들이 모두 부산 수영 요트경기장에 도착해 출발 총성을 기다리고 있다.

폭풍주의보로 당초 예정보다 6시간정도 늦은 이날 새벽 5시경 일본 대마도 이즈하라항을 출발한 일본 크루저급 요트 24척(본부선 1척 포함)은 이날 오후 부산 요트경기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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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이스에 번외로 참가하는 러시아 크루저급 요트 3척 중 1척도 이날 일본 요트들과 함께 이즈하라항에서 출발해 수영 요트경기장에 도착했다.

레이스에 나설 한국 크루저급 요트 4척은 전날 도착한 러시아 크루저급 요트 2척과 함께 이날 수영 요트경기장에서 최종 점검을 마치고 요트별로 승무원 회의를 열어 마지막 레이스 작전을 짰다.

2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 앞 바다에서 벌어지는 ‘동아일보컵 부산 요트 레이스’에는 이날 도착한 일본 요트 중 12척과 한국 요트 4척이 참가, 번외로 출전하는 러시아 요트 3척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한편 대회본부측은 2일 북동풍이 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부산 레이스의 코스를 일부 변경해 해운대 동백섬 앞을 출발, 부표와 오륙도를 2레그 돌아 동백섬 앞으로 골인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코스 길이는 12마일(약 19.3㎞)로 99년 레이스 때보다 800m정도 길어졌다.

<부산〓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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