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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30일 2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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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심 충장로와 금남로를 아우르는 동구청(구청장 박종철·朴鍾澈)은 민간단체들과 함께 올해 2번째 ‘서석문화축제’를 마련,1일 ‘향토작가 초대전 및 가훈써주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종전 ‘관주도’를 벗어나 문화예술인들이 중심이 된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김계윤)가 행사를 주도하는 이 축제는 지역구분없이 전 시민이 마음편하게 한때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기회를 넓힌 것이 특색. 행사기간 내내 구청광장과 충장로 일대에서는 △학생댄싱공연 △한복패션쇼 △웨딩쇼 △헤어쇼 △국악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4일까지 이어져 시민들의 눈길을 잡게 된다.062―220―0225
5일 개막되는 ‘함평나비대축제’는 99년 첫선을 보인 이래 문화관광부의 ‘우수지역문화축제’로 선정되고 해마다 60만명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등 ‘친환경축제’로서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는 함평천 수변공원 일대 유채밭과 나비생태관에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청띠신선나비 꼬리명주나비 등 도시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70여종의 다양한 나비와 곤충 토종물고기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누에기르기 파충류학습장 보리그을음칠하기 재래농기구다루기 등 ‘생태체험형’이벤트에 마당극 연날리기 마라톤대회 국악초청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마련됐다. 061―320―3349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