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통프리텔 외국인 9일째 순매수…주가 18.5% 올라

  • 입력 2001년 4월 30일 09시 54분


외국인이 연일 한통프리텔을 사들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0분 현재도 약 1만4000주 매수 중이다.

지난 18일 이후 9일동안 외국인은 한통프리텔 주식 153만주를 사들였다. 주가는 그동안 18.5% 올랐다. 현재 20일 주가 이동평균선이 60일 주가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중기 골든크로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이 한통프리텔을 연일 매수하는 이유는 거래소의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한도가 소진돼 반사이익을 받은 탓이다. SK텔레콤 시장점유율 제한에 따라 최근 한통프리텔의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해 외국인 매수에 한 몫 하고 있다.

증권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통신서비스 관련 애널리스트들이 보고 있는 한통프리텔의 적정 주가는 6만원 이상이다. 외국인 자금에 의한 본격적인 유동성 랠리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면 한통프리텔의 주가 상승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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