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그곳/카페]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곳 '씨쓰'

  • 입력 2001년 4월 24일 10시 20분


이곳 SIS를 한마디로 표현하면...'젊음'이라고 말하고 싶다.

대학가 특유의 풋풋함과 젊음의 향기가 짙게 베어 있는 곳으로 숙대 정문 가까이 2층에 자리잡고 있다. 약간 좁은 듯한 계단을 밟고 올라가 현관문을 열기전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반겨주고 있고 실내로 들어서면 빨간색 파라솔이 제일 눈에 먼저 띈다.

자주색과 녹색의 컬러풀한 쇼파에 검은색과 나무색을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활발한 댄스곡과 아주 잘 어우러진다. 전체적으로 원목을 많이 사용했으며 한쪽 실내를 활용하여 2층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쪽 공간은 1층2층 모두 천장이 낮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그래서 그런지 이 자리에선 학생들이 미팅을 많이 하며 또한 연인석으로도 안성맞춤인 공간이라고 한다.

이곳 SIS는 문연 시간부터 닫을 시간까지 하루종일 어쩔 때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그래서 실내가 더 활기차 보이고 젊음이 넘쳐보인다. 많은 손님들로 항상 만원을 이루는 이유가 뭘까... 이에 대한 이곳 사장님의 대답은 '고객만족주의'의 경영방침이라고 말씀하신다. 이곳 사장님은 이제 20대 후반정도로 아주 젊은 감각의 소유자였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젊은이들의 취향을 알아 카페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서비스를 중요시 생각해서 커피를 비롯한 모든 음료가 리필이 가능하다. 또한 이곳 사장님은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것을 굉장히 즐겨하는데, 장학금 30만원을 걸고 강아지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와 매달 괌 3박4일, 제주도 3박 4일 여행권을 상품으로 내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들을 했었다고 한다. 지금은 신입생들 모두에게 CD 케이스를 나누어주는 행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행사를 준비중이다.

또한 음료나 식사를 할 경우 쿠폰을 마련하여 도장을 다섯 번 찍을때마다 선물과 무료 시식권등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행사를 많이 하는 이유를 물으니... "그냥 장사만 하면 재미없잖아요..." 사장님의 대답은 간단했다. 적극적이고 활기찬 이곳 사장님의 운영방식이 많은 손님을 끌어 모으는데 있어 가장 으뜸인 비결이지 않을까 싶다.

이곳에선 저렴한 가격에 식사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손님들은 볶음밥류를 가장 선호하며 양이 푸짐한 것도 또 하나의 특징. 특히 병맥주 같은 경우는 이 일대에서 가장 싸다고 자부한다고. 사장님이 일본 유학시절 칵테일 만드는 법을 배워와 이곳에선 약 50여 가지의 칵테일을 맛볼 수 있고 또한 맛도 있어 많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 다고 한다.

톡톡튀는 개성이 있는 이곳 SIS는 많은 촬영 장소로도 제공이 되었는데, 얼마전에는[3월 20일] KBS '현장르포'라는 프로에서 미팅에 대한 주제로 촬영을 했었다. 탤런트 박진희, 박남현, 시인 정승호씨등 연예인 손님도 많이 들른다. 가격도 저렴하고 식사도 맛있고 분위기도 활기찬 이곳 SIS는 언제까지나 학생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처로 함께 할 것이다.

◇위 치

숙대입구역 10번출구나 8번출구로 나와 숙대정문 쪽으로 올라가자. 10번출구로 나와 조금만 직진하면 굴다리가 보이고, 8번출구로 나온다면 앞으로 10M정도만 움직이면 좌측으로 화장품가게가 나오는데 그 사이길로 가다보면 굴다리가 나온다. 이 굴다리를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숙대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길이 갈라져 있는 삼거리가 나오게 되는데 거기서 약60M정도만 더 올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SIS''가 위치해 있다.

◇버 스

57번[시내]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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