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부의 두 라이벌이 공교롭게도 23일 열린 올시즌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첫 상대로 또 맞닥뜨렸다. 결과는 샤킬 오닐(24점·20리바운드)―코비 브라이언트(28점)의 득점 공식을 앞세운 LA가 106―93으로 승리.
특히 브라이언트는 28득점 중 후반에만 25점을 몰아넣어 승부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며 동료들에게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피닉스 선스는 숀 메리언(21점)과 제이슨 키드(18점·14어시스트)를 내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86―83으로 누르고 97년 이후 플레이오프 첫 승을 얻었고 뉴욕 닉스는 토론토 랩터스의 주포 빈스 카터를 13점에 묶으며 92―85로 승리했다.<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플레이오프 1회전(23일)
△서부콘퍼런스
LA레이커스 106―93포틀랜드
(1승)(1패)
피닉스 86―83새크라멘토
(1승)(1패)
△동부콘퍼런스
뉴욕(1승) 92―85토론토(1패)
밀워키(1승) 103―90올랜도(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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