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레즈의 라이츠머 무자책 기록하고도 패전

  • 입력 2001년 4월 22일 17시 18분


신시내티 레즈의 선발 크리스 라이츠머가 3승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수비수들의 에러로 놓치고 말았다. 라이츠머는 22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 5안타 무자책점으로 호투 했다. 그러나 라이츠머의 실점은 무려 4점이었다.

2회에 샨 케이시의 홈런등으로 2점을 먼저 뽑어낸 레즈는 3회초 수비에서 명수비수 배리 라킨과 2루수 포키 리스의 결정적인 에러로 4점을 허용했다. 에러가 없었으면 실점 없이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메츠는 8회에 신조 츠요시의 2루타로 한점을 보태 5대2로 승리를 거뒀다.

메츠의 선발 케빈 에이피어는 6과 2/3이닝동안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1패)를 챙겼다. 데니스 쿡, 잔 프랑코, 아만도 베니테스의 철벽 불펜진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레즈의 라이츠머는 이날의 호투로 방어율을 1.03으로 끌어내렸지만 3승 대신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무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메츠는 이날 승리로 시즌 7승10패를 기록했고 레즈는 9승8패로 한단계 뒷걸음질 쳤다.

글: 「인터뉴스 리포트」 최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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