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골도 헤드셋 이용하면 난청자도 영화감상 가능"

  • 입력 2001년 4월 20일 16시 21분


정보가전 전문업체인 열림기술(www.opentech.co.kr)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 농아인 협회, 톤 얼라이브(Tone Alive)와 함께 난청자를 위한 영화 감상회를 연다고 밝혔다.

열림기술은 이를 위해 서울극장 7관에 골도 진동자를 이용한 골도 헤드셋으로 구성된 청음 시스템을 설치해 난청자들이 대종상 영화제 수상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청음시스템에 사용된 골도 헤드셋은 열림기술과 톤 얼라이브가 고도 난청자들도 정상인 처럼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만든 장치다.

열림기술 김희수 대표는 "청각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미 50여개 나라에 20만대 이상 수출된 골도전화기와 함께 이번 골도헤드셋이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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