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삼성전자 등 12개종목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워버그

  • 입력 2001년 4월 19일 11시 13분


UBS워버그증권은 19일 종합주가지수가 6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실적 악화 발표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삼성전자처럼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기업들도 많아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전세계증시가 4월들어 저점대비 15%이상 상승하고 있는 것도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국내증시의 600포인트대 안착여부는 현시점에서 불확실하다는 게 UBS워버그증권의 판단이다. 무엇보다 미국과 일본의 동시 불황이란 해외경제불안요인이 추가상승을 억누를 것이라고 본다. 제조업체의 재고도 여전히 높아 기업들의 급격한 매출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 가계의 소비지출도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같은 판단아래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12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기술주(49%) 통신서비스(20.5%) 기초소재(13%) 금융(7%) 중공업(7.5%) 도소매(3/0%)로 편입한다. 개별종목으로는 삼성전자(40%) 삼성전기(3%) 삼성SDI(4.0%) 휴맥스(2.0%) SK텔레콤(8%) 한국통신(8.5%) KT프리텔(4.0%) 포항제철(13%) 국민은행(7%) 현대차(5.0%) 현대중공업(2.5%) 신세계(3.0%)의 등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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