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교보생명 첫 '무인 보험 서비스' 18일부터 시작

  • 입력 2001년 4월 17일 18시 25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보험료를 내거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무인보험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교보생명은 18일부터 92개 영업점 창구에 있는 자동입출금기 ‘교보@Bank’를 통해 무인보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이를 통해 할 수 있는 것은 △보험료 납입, 보험금 인출 등 보험관련 업무 △소액신용대출 약관대출 및 원리금상환 △각종 증명서 발급 등이다. 보험료 납입은 현금뿐만 아니라 계좌이체와 제휴카드를 통해서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교보생명은 5월부터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230여개 편의점에 있는 ATM기에서도 무인보험서비스를 시작하며 하반기에는 700여곳으로 늘릴 예정. 또 앞으로는 은행 증권 카드를 연계한 복합 금융서비스 외에 항공기 철도 영화표를 사거나 공과금을 내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시간도 편의점은 밤9시까지이며 하반기부터는 24시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