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호성케멕스의 올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한 23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며 "지난해 8월 발생했던 여천공장 폭발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1/4분기 석유화학부문의 제품 판매단가가 전년동기대비 평균 10% 이상 상승한 것도 호성의 실적 개선에 한 몫 했다.
대신은 호성의 영업이익이 판매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18.7% 증가한 21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경상이익은 3.3% 감소한 16.6억원.
대신은 "작년 7월 계열사 동성자원개발을 흡수합병하면서 함께 인수한 차입금 때문에 금융비용부담이 늘어났다"고 경상이익 감소의 원인을 설명했다.
한편 대신이 추정하고 있는 호성케멕스의 1/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18억원.
안상희 선임연구원은 "여천공장의 완전가동에 따른 효과와 최근 4월에 완공한 또다른 공장의 본격 가동에 힘입어 호성은 올해 큰 폭 실적 개선을 이루낼 것"이라 장담했다.
안 연구원이 예상한 호성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8% 증가한 1070억원이며 경상이익은 88억원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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