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생각]일본문화를 가급적 멀리하겠다... 68%

  • 입력 2001년 4월 16일 18시 11분


네티즌 대다수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계기로 일본문화를 가급적 멀리하겠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동아닷컴 IT폴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일본 교과서왜곡에는 반대하면서 인터넷에서는 일본문화가 판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어봤다.

네티즌의 67.92%가 "교과서를 왜곡하는 일본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일본문화를 가급적 멀리하겠다"고 대답했다. 반면 "교과서왜곡과 일본문화개방은 별개다. 일본문화를 계속 접하겠다"는 응답은 32.08%(537명)에 불과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기술에 항의하는 사이버시위를 지난달 31일과 지난 10일 두차례에 걸쳐 벌였었다. 또 YMCA, 경실련 녹색소비자 문제연구원 등 종교. 사회단체들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및 일본제품 불매운동 시민대회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일본문화개방이후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등에 대한 매니아가 탄생할 정도로 일본문화는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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