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5명중 1명꼴 '부채환자' …익산지역 병원 실태조사

  • 입력 2001년 4월 12일 21시 40분


전북 익산지역 자동차보험 지정 병 의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합의금이나 보험금을 많이 타내기 위해 밤에만 병원에서 지내는 '부재(不在)환자' (일명 나일론 환자)가 다섯명중 1명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 광주지부가 최근 4개월 동안 부재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익산지역 21개 병 의원을 표본조사한 결과 3161명의 입원 환자중 18%인 580명이 낮시간에 병실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의원은 입원환자 25명 가운데 15명, B의원은 13명중 7명,C의원은 18명중 9명이 부재환자 로 밝혀졌다.

성별로는 남자가 71.5%로 여자보다 훨씬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 26.4%, 40대 24.9%, 20대 23.6%, 10대 10.7% 등 이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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