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안은미 춤 공연, 몸 언어로 삭막한 지구모습 풍자

  • 입력 2001년 4월 12일 19시 07분


파격적인 무대 연출과 앞서가는 춤 언어로 무용계에서 ‘도깨비’로 불리는 안은미가 15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은하철도 000’란 제목의 이번 공연은 어느 우주선의 귀환을 시작으로 삭막하게 변한 지구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담았다.

사이보그가 지배하게 된 지구는 기계 심장과 음경 보철 수술을 한 남성, 다이어트에 환장한 여성, 단백질 파우더를 씹으며 옥장판 깔고 자는 청년 등 낯선 존재들이 가득하다. 연주는 언더그라운드 밴드 ‘어어부프로젝트’와 타악그룹 ‘공명’이 맡았다. 안은미를 비롯한 ‘안스안스 무용단’과 영화배우 김주복 등이 출연한다. 13일 오후8시, 14·15일 오후6시. 1만∼3만원. 02―2005―0114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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