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신나는 과학체험 온가족 함께 오세요＂

4월 과학의 달과 21일 제34회 과학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과학행사가 열린다.

코엑스에서 열릴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는 과학기술유공자에게 과학기술 훈·포장이 처음 수여될 예정이며 4월 내내 전국에서 600여 각종 과학행사가 개최된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지난 2일 개국한 인터넷 과학방송국(www.scienceall.tv)을 통해 각종 행사를 중계하며 퀴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재단은 전국의 과학반 학생과 교사의 네트웍을 형성해 인터넷 상에서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이버과학연구소(www.wow―science.com)를 21일 개설한다.

22일 정부 과천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가족과학축전은 온가족이 함께 과학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행사이다.

지방에서도 경남과학축전(21∼23일 창원), 인천과학문화행사(17∼22일), 부산시교육청의 천체관측대회(18∼23일), 대구시교육청의 어머니와 함께 하는 신나는 과학교실(20일)이 개최된다. 동아사이언스는 4월 한달 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의 과학문화재를 탐방하는 행사를 가진다. 한국천문연구원도 4월 내내 별 축제를 개최한다.

또한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은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생명공학특별전을 개최하며 경기도는 벤처박람회(28∼30일)를 개최한다. 15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과 서울과학관은 무료로 개방된다.

과학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잡지인 ‘과학조선’을 창간한 김용관 선생이 일제 치하인 1934년 다윈이 사망한 날인 4월 19일을 기려 처음 제정했다. 그 후 일제의 탄압으로 중지됐다가 1968년 과학기술부 설립 1주년을 맞아 4월 21일로 새로 제정됐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동아사이언스 홈페이지(www.dongascience.com) ‘이달의 과학행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이영완동아사이언스기자>pus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