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생물산업 등 경북도 '4대 역점과제' 채택

  • 입력 2001년 4월 10일 00시 02분


경북도 ‘21세기 경북발전위원회(위원장 김영호 경북대교수)’는 9일 △생물산업 육성 △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 △디지털경북건설 △농산물 신유통체제 구축 등 4대 프로젝트를 도정추진 역점과제로 채택했다.

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는 “급속히 변화하는 국내외적 환경변화에 부응, 신 산업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높은 정책을 개발하고 ‘21세기 신 경북비전’의 추진전략을 다시 점검하는 등 도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프로젝트별 추진전략은 생물산업 육성의 경우 2005년까지 1530억원을 투입, 북부권은 생물산업 및 바이오식품 분야, 동북부권은 생물의약 해양생물 바이오에너지 및 기기(機器)분야, 중서부권은 환경생물과 바이오엔지니어링 분야를 각각 집중육성하고 동남부권에는 ‘바이오테크노파크’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계획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안에 문화산업지원센터 및 가상현실센터 등을 설치, 세계적인 가상현실기술의 메카로 육성하고 여기에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디자인영상센터, 공예 광고 전자출판 관련 산업을 유치하는 등 첨단 문화산업 개발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것.

디지털경북 건설은 2010년까지 2조 4768억원을 투입, 디지털산업단지를 육성하고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무역관을 설립하며,농산물 신유통체계 구축은 전자경매제와 출하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거래제도를 다양화하고 전자지불 및 결재 인증기관과 연계한 전자쇼핑몰의 구축으로 전자상거래 및 직거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