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도묵/지하철 안내표시 천장에 달았으면

  • 입력 2001년 4월 3일 15시 45분


나는 고향이 평양인 노인이다. 며칠 전 서울 지하철 7호선을 이용했다. 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로 승객이 많았다. 그런데 안내표시가 출입문 위에만 있어서 그 많은 사람들 틈으로 볼 수가 없었다. 물론 안내방송도 하지만 너무 빨라서 알아듣기가 무척 어려웠다. 지하철 공사측이 나름대로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안내표시 시설을 현재의 위치에 설치했겠지만 승객 입장에서 재검토해주기 바란다. 안내표시를 누구나가 보기 쉬운 전철 천장에 설치한다면 모든 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 더 편리한 지하철이 되기를 기원한다.

박도묵(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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