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외환보유액 3개월째 줄어

  • 입력 2001년 4월 2일 18시 40분


한국은행은 3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944억4400만달러로 2월말에 비해 8억9000만달러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은 올 들어 17억54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때 국제통화기금(IMF) 차입금을 올 들어 26억7000만달러 상환한 데 따른 것이다. IMF 차입금은 현재 30억1000만달러 남아 있으며 이달 중에 6억달러를 갚는 등 8월까지 모두 상환할 예정이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말 961억9800만달러에서 1월말 954억1800만달러, 2월말 953억3400만 달러 등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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