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황선홍-최용수 골 골…한국대표팀 복귀 시동

  • 입력 2001년 4월 1일 18시 52분


관록의 스타 황선홍(가시와 레이솔)과 최용수(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가 일본 열도를 달구며 한국대표팀 복귀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31일 열린 일본프로축구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대 가시와전에서 최용수는 일본 무대 데뷔 첫 골을, 황선홍은 1골 1어시스트를 각각 기록해 이 경기를 지켜본 한국대표팀 핌 베르벡 코치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베르벡 코치는 황선홍에 대해 “매우 뛰어난 선수이며 경이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극찬을 해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한 후 이날 그라운드에 처음 나선 최용수는 후반초 오른발 원바운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날 득점한 황선홍은 3경기 연속골 행진을 했고 리베로 홍명보는 연장전 골든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했다.

한편 벨기에의 설기현은 1일 로케런전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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