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은 1일 전남 순천 승주C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공동선두였던 한지연과 서예선을 2타차로 제치며 프로 통산 3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2700만원.
전날 4타차 공동 9위였던 박소영은 이날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그리며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반면 15번홀까지 단독선두였던 한지연은 16, 17, 18번홀에서 줄보기로 무너졌다. 1라운드 단독선두 고우순은 합계 7오버파 223타로 박희정 등과 공동 4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챔피언 박현순과 강수연은 합계 13오버파 229타로 공동 16위.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도 합계 14오버파로 공동 23위에 그쳤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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