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덕순/국민카드 대출안내문에 이름 도용

  • 입력 2001년 4월 1일 15시 35분


며칠 전 국민카드 우수회원에게만 지급보증을 하는 빅맨카드론 대출을 시행한다면서 여러 가지 안내문이 적혀 있는 편지를 받았다. 요즘은 은행마다 대출금리를 경쟁적으로 내리고 있다. 그런데 안내문에는 연 12.9%의 대출금리를 적용하겠다며 일반 카드사 중에서는 가장 금리가 낮다고 했다. 그런데 내 이름과 대출금액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아무리 자사 회원이지만 대출을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마음대로 대출금액과 상환액, 상환방법 등을 적어 보낸 것이다. 일방적인 대출 안내장을 받고 불쾌했다. 더군다나 만일 이 편지가 다른 사람에게 잘못 배달됐다면 나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을 것이 아닌가. 매우 기분이 나빴다.

최덕순(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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