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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28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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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포인트 상승한 541.32로 이날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후들어 하락종목이 증가하면서 결국 내림세로 돌아섰다.
하락한 종목은 610개로 상승한 종목 194개의 3배가 넘었다.
외국인은 5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긴 했으나 이날은 58억원어치 사들인게 고작이었다. 반면 기관은 3월결산을 앞두고 731억원어치나 팔아치웠다. 5일째 순매도.
현대건설 문제 등의 국내 악재, 나스닥 선물이 하락하는 등의 해외 악재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거래량은 4억200만주. 코스닥보다는 많았다.
운수장비와 전기가스업종만 오르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림세였다. 은행주는 2.02% 하락했다. 현대건설 여신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외환은행은 9%나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어 한국전력 주가가 3.5% 올랐다. 그동안 한전은 원화가치 하락으로 환차손이 우려돼 연일 주가가 불안한 모습이었다. 이날은 외국인도 한전주식을 40만주 사들여 8일 매도세를 접었다.
삼성전자의 주가변동은 없었으며 SK텔레콤은 7일째 외국인 매도세로 주가가 19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통신은 보합세.
증권전문가들은 "많은 종목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수 520은 지켜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분간 지수는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이라고 전망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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