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달러/엔 환율 상승세…123엔대 지속

입력 2001-03-26 15:07수정 2009-09-21 01:0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일본은행들이 기업 지원을 줄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0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종가인 122.81엔에서 상승한 123.13~123.18엔 사이에서 호가되고 있다.

정부가 은행의 부실채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하자 이같은 움직임이 단기적으로 경영악화와 해고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기업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면 이미 급속히 둔화되고 있는 일본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리라는 전망이다.

도쿄-미쓰비시 은행의 외환매니저인 다소 다다토시는 "부실채권 처리 과정은 단기적으로 일본경제에 악영향을 끼쳐 엔화약세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소를 비롯한 거래자들은 은행이 부실채권 문제를 잘 해결한다면 6~12개월 후에는 대출을 늘려 경기를 부흥시키고 엔화강세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에서는 새 회계연도를 앞둔 29일부터는 해외 통화를 매입하려는 투자자들로 거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가 임박해옴에 따라 유로/엔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종가인 109.18엔에서 급상승한 110.00~110.05엔을 기록중이며, 유로/달러 환율도 지난 주말 뉴욕종가인 0.8901달러에서 상승한 0.8913~0.891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