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채팅 불륜의심" 남편살해

  • 입력 2001년 3월 23일 18시 36분


▽…주부 명모씨(36·서울 강서구)는 22일 오전 9시반경 집 안방에서 휴가중인 남편 강모씨(39)가 “인터넷 채팅으로 계속 남자를 만나고 다니면 무인도에 보내버리겠다”고 말하자 격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3일 구속영장이 신청됐는데…▽…명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채팅을 많이 하긴 했지만 불륜을 저지르진 않았는데 남편이 계속 의심을 하는 데다 협박까지 해 순간적으로 흥분,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

<최호원기자>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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