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정선민 WNBA 트라이아웃 참가

  • 입력 2001년 3월 21일 12시 04분


정선민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파워센터’ 정선민(27·185cm·신세계)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트라이 아웃에 참가한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의 조승연전무는 20일 "4월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WNBA 트라이아웃에 정선민을 초청한다는 공문을 19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선민은 한국 여자농구사상 최초로 미 뉴저지주 시러큐스시에서 벌어지는 루키 프리캠프(트라이아웃)에 참가하게 됐다.

WNBA정규시즌은 오는 5월 28일 개막한다.

정선민은 지난해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이 유럽의 강호들을 물리치고 4강에 오르는데 수훈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정선민은 “갑작스런 소식이라 얼떨떨하다. 평소 꼭 뛰어보고 싶었던 무대이니만큼 WNBA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WNBA사무국에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제출한 전주원은 아직 초청장을 받지 못해 소속팀에서 개인 훈련중이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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