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 한빛 신한 서울 하나 한미 등 6개 시중은행은 지난해말 현재 전체 업무의 평균 71.0%를 자동화기기(ATM, CD)나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등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단순 은행 업무를 자동화기기로 옮기면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각 은행은 지난해부터 우대금리 수수료할인 등을 내걸며 자동화기기 사용을 적극 권장해왔다.
자동화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신한은행으로 거래의 85.0%가 기계가 처리했다. 다음은 국민 80.7%, 한미 74.3%, 한빛 68.8%, 하나 58.4%, 서울 58.2% 등이 뒤를 이었다.
정보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인터넷뱅킹 사용도 급증했다. 신한의 경우 인터넷뱅킹이 전체 거래의 27%를 차지, 창구 직원이 처리하는 업무건수의 2배에 가까웠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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