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창원기화기, LPG차 판매 줄어 영업리스크 증대

  • 입력 2001년 3월 20일 14시 35분


LG투자증권은 20일 "LPG판매 격감으로 창원기화기의 영업리스크가 늘었다"며 창원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올해 매출전망도 당초 1610억원에서 1482억원으로 내려잡았다.

LPG판매가 격감하고 있는 것은 국내 LPG차시장이 빠른 속도로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LG는 "업체별로 대부분 LPG 차량 매출이 큰 폭 감소했다"며 "LPG가격 인상으로 LPG차에 대한 수요는 향후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창원의 전체 매출액에서 LPG 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다"며 "따라서 LPG차 판매 격감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창원은 재무구조 등 기업내용이 우수하다"며 "직수출 확대 등 매출 다변화에 성공할 경우 투자의견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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