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박찬호는 마이너리거?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3시5분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LA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간의 시범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로써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빅맥' 마크 맥과이어간의 시범경기 맞대결도 무산됐다. 이 경기는 시범 경기인 관계로 다시 치러지지 않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구장인 로저 딘 스타디움에 비가 내려 시범경기가 취소된 것은 4년만에 처음이다.

박찬호는 21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로 잠시 등판해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정규시즌 같으면 다음 경기에 나서겠지만 시즌 오픈 전까지 등판일정이 짜여진 상태라 불가피하게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제1선발 케빈 브라운도 19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박찬호는 25일 볼티모어와 30일 애리조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최용석/ 동아닷컴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