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넷피아닷컴, 아시아 키워드 연합체 구성 추진

  • 입력 2001년 3월 19일 10시 02분


키워드 한글네임 서비스업체인 넷피아닷컴(www.netpia.com 대표 이판정)은 아시아권 5개국 민간단체와 연합해 '아시아인터넷키워드연합(RIKU, Rigonal Internet Keyword Union)'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터넷키워드연합'은 자국어키워드 서비스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술 및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워킹그룹(Working Group)으로 대만인터넷정보센터(TWNIC),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 태국인터넷정보센터(THNIC), 싱가폴인터넷정보센터(SGNIC), 일본의 도메인등록 2위 업체인 인터큐(interQ) 등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넷피아 관계자는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개최되는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회의에 각국 실무대표들이 참석해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ETF는 ICANN의 산하기관으로 새로운 도메인 기술을 검토하는 전문가 그룹으로 도메인의 표준과 관련해 기술적인 타당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이다.

넷피아는 이번 IETF회의에서 넷피아의 자국어키워드 시스템인 ngDNS를 정식제안할 계획이다.

넷피아 이판정 사장은 "한자문화권으로 대표되는 한,중,일 및 대만, 싱가폴, 태국의 연합체 형성은 MS의 독주를 막는 대표적인 세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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