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SW저작권협회, 단속권 시비에 대한 입장 표명

  • 입력 2001년 3월 13일 11시 18분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김 정)은 최근 불법소프트웨어단속에 대한 자격 논란에 대해 협회는 단속권이 없으며 경찰 및 검찰이 기술적 지원을 요청할 경우에만 응한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또 단속권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단어 등을 사용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신중히 처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협회는 독자적인 자체 불법소프트웨어 단속 활동을 할 수는 있지만 단속권을 가진 것은 아니며 일부 기업에 단속권이 있는 것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협회 관계자는 “수년간 해 온 불법복제소프트웨어에 대한 교육사업과 캠페인 활동 등이 폄하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앞으로 경찰이나 검찰의 지원 요구가 있을 때 언제든지 응하겠다”고 말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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