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현대, 출자전환 등 근본적 해결 모색해야

입력 2001-03-12 14:03수정 2009-09-2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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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시장 불안을 잠재울지 모르나 한계기업의 인위적 연명으로 은행권의 추가부실이 우려된다.’

17개 채권단의 현대그룹에 대한 추가지원에 대해 외국계증권사의 대체적인 반등이다.

이들은 현대전자와 현대건설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자금지원 발표가 일시적으로 자금시장의 불안상태를 진정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이들 3개사가 이번 지원에도 자금난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없어 시중은행의 추가부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앵도수에즈 W.I카 증권은 "이번 자금지원 발표로 현대그룹의 자금난은 일시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면서도 "기업구조조정의 지연으로 그동안 구조조정 성과가 퇴색할 수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또 은행권의 잠재부실이 예상보다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이번 조치로 현대계열사들이 당분간 유동성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모든 채권단이 추가로 지금지원을 동의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예상치 못한 반대로 현대계열사들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채권단이 과감히 현대계열사들의 부채를 탕감해주거나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등 좀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SG증권도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자금투입이 없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반등하면 매도하라"고 주장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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