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통신-자동차-철강 왜 오르나"…SK증권

  • 입력 2001년 3월 6일 09시 34분


SK증권은 최근 통신-자동차-철강 등의 강세는 기술주의 그늘에 가려 소외되었던 대표적인 우량주들의 '보상과정'이라고 6일 밝혔다.

SK증권은 이날 데일리에서 당분간 국내증시는 기대 수익률을 낮춘 펀더멘털 중심의 접근과 낙폭과대 논리의 재고라는 두가지 기준을 갖고 매수에 임하는 것이 좋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펀드멘털측면은 변동성의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저가매수 시기판단(매수타이밍)에 오류가 있더라도 '인내할 수 있는 든든함'이 보장된다고 SK는 말했다.

또 낙폭과대 논리는 반등시 낙폭과대 종목이 먼저 움직이고 추가하락의 여지가 적다는 점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단기 반등에 성공하고 있는 통신주와 자동차 철강 운수장비업종의 강세도 이러한 두가지 기준에 의해 설명이 가능하다는 덧붙였다.

세계적인 통신주 하락으로 부진했던 국내 통신주들이 낙폭과대에 따른 메리트와 기업가치가 우량하다는 재무적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와 철강 종목도 같은 이유로 '시장을 선도하는 무대의 주인공'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SK증권은 "추세반전까지의 확신은 이르지만 (이들 업종의)하락에 대한 일정부분의 되돌림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