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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4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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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부분의 PC 제조업체들은 GHz대 PC를 내놓은 상태. 다만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않고 판매량도 많지 않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제품 구색맞추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력 모델로 키우기 위해 GHz대 PC를 내놓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펜티엄4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장착된 1.3GHz와 1.4GHz 모델을 이번주부터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펜티엄4 등장과 함께 1.4GHz 모델을 내놓은 적이 있으나 이번에는 10만원 이상 싼 380만원에 내놓음으로써 시장 저변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처음 내놓는 1.3GHz 모델은 가격을 250만원으로 책정, MHz대 PC 수요층을 적극적으로 흡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GHz대 고성능 PC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세계 PC시장 점유율 1위인 컴팩은 지난달 초 마이크로프로세서 속도가 1GHz인 ‘프리자리오 7000 데스크톱’을 280만원에 내놓으면서 한국의 가정용 PC시장에 뛰어들었다. 한편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인 인텔과 AMD가 상반기중 노트북 PC용 1GHz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놓을 계획이어서 조만간 노트북에도 기가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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