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배달미룬 백화점 군색한 변명만

  • 입력 2001년 2월 23일 18시 22분


1월 21일 서울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서 설 선물을 사고 배달을 부탁했다. 16일이 지난 뒤 선물을 받을 분에게 전화해 보았다. 배달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사정을 알아보니 롯데백화점측은 당초 날짜보다 10여일 뒤에야 배달받을 집과 전화연락이 되었다는 것이다. 여러차례 전화를 했으나 그때마다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변명했다. 그리고 선물을 받을 사람은 설이 벌써 지났는데 선물을 받기가 어색하다며 수령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백화점측이 제때에 배달했더라면 이런 일이 생길 리가 없다. 또 선물을 거절했으면 선물을 보낸 사람에게 연락해서 돈을 돌려주던지 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도 않았다. 항의한 뒤에야 겨우 담당직원이 사과를 했다.

김 호 영(서울 종로구 종로6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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