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미국 유학정보 박람회 내달 3,4일 코엑스서 열린다

  • 입력 2001년 2월 21일 18시 30분


주한 미국대사관은 다음달 3,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관에서 미국 대학과 고교에 대한 유학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8회 미국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에는 미국 70여 개 대학과 디자인대학, 3개 고교, 10여 개 유학 관련업체 등이 참가해 입학허가서 등록금 생활비 비자발급조건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학 상담도 받는다.

또 같은 장소에서 세계 20개국 300여개 교육기관이 참가하는 제12회 해외유학 및 어학박람회가 한국전람¤ 주최로 열린다.

박람회 개장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3000원. 야후(www.yahoo.co.kr) 등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에 응한 뒤 이를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에 앞서 2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이 조기 유학 자격을 올해부터 중학교 졸업자 이상으로 완화한 것과 관련, 미국은 나이에 관계없이 똑같은 기준에 의해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대사관 제니퍼 언더우드 비이민과 부과장은 이날 “한국인의 비자 발급을 제한하거나 별도로 적용하는 쿼터가 있다는 오해가 있다”면서 “이는 사실과 다르며 다른 나라의 비자 신청자와 동일하게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학생은 학업이 끝난 뒤 한국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안정된 기반이 있다는 사실만 입증하면 비자를 받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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