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호텔 객실에서 국제 회의를 하세요"

  • 입력 2001년 2월 19일 14시 15분


앞으로 호텔 객실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 채팅과 국제회의를 할 수 있게된다.

㈜루넷(대표 이사 전성환, www.roonets.com)은 오는 3월 1일부터 전국 20여개 특급 호텔에서 비디오메일과 화상 채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루넷은 지난 제 3차 아셈회의 때 대표단이 투숙한 전객실에 TBIS(관광 및 비지니스 정보시스템)서비스를 제공한 업체. 이미 조선호텔, 스위스그랜드호텔, 부산 롯데호텔 등 전국 20여개의 특급호텔 객실에 카메라와 비디오메일, 화상 채팅, 화상 회의 솔루션 준비를 마쳤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오는 3월부터는 외국 관광객 투숙객이 별도의 장비 없이 객실에 마련된 초고속 통신망과 PC 카메라 및 PC를 활용해 본국과 원스톱 비디오메일, 화상채팅 가능해졌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루넷 전성환 대표는 "이 서비스를 통해 호텔은 보다 폭넓은 국제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동화상으로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얻게 되어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넷은 올 상반기 중 전국 40개의 특급 호텔로 서비스를 확재할 계획이다. 또 화상 문의 센터, 디지털 앨범, 스티커 사진 제작, 호텔에서 디지털 카메라, PDA 대여 등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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