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DRAM가격 약세 지속된다"살로만스미스바니

  • 입력 2001년 2월 19일 09시 10분


미국의 저명한 반도체 애널리스트 조나단 조셉(살로만스미스바니증권)은 16일 DRAM가격이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델컴퓨터와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에서 확인된 것처럼 전세계 PC산업의 성장률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판단해서다. 대만과 한국 등 일부 DRAM업체가 재고부담을 줄이기 위해 덤핑공세를 펴는 것도 가격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올 2/4분기 128M DRAM 평균판매가격을 당초 6.50달러에서 4.7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올해 전체 평균판매가격은 7.16달러에서 5.25달러로 낮췄다. 내년도 평균판매가격은 3달러에서 2.5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미국의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적정가격을 45달러로 추정했다. 3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마이크론은 지난 주말 나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4.6%하락한 42.55달러에 마감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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