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고객예탁금 이틀째 증가…1937억원 늘어나

  • 입력 2001년 2월 16일 17시 14분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증가했다.

1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고객예탁금은 전일보다 1937억원 늘어나 8조86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주중 예탁금이 8조6000억원대에 머물다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다시 8조8000억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예탁금은 지난달 18일 9조927억원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한편 선물 예수금은 52억원규모 줄어든 반면 위탁자 미수금은 799억원 늘었다.

이에대해 증권거래소 황성윤 시황팀장은 “개인투자가들이 지난 9,12일 2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운 것이 이날 증가분으로 잡힌 것 같다”며 “투자처를 못잡은 개인들이 주식시장에 미련이 남아 아직 못떠나고 있는 점은 일단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증시주변 자금동향

비고2월15일전일대비2월14일
고객예탁금8조8605억1937억8조6668억
선물예수금1조1487억-52억1조1539억
환매잔고3조1101억-244억3조1345억
위탁자미수금6104억799억5305억
신용 융자금1463억17억1446억
(자료:증권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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