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알 고주알]8년만의 졸업식에서 총장상 받은 송윤아

졸업 시즌을 맞으면서 인기 스타들의 졸업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번에 학교를 졸업하는 스타들 중 단연 화제의 주인공은 8년만에 학사모를 쓰는 송윤아였습니다. 지난 14일 졸업식이 열린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백남학술관은 그녀의 졸업식 장면을 취재하기 위한 기자들로 북적거렸는데요. 박정철 김승수 정성환 등 동료 연예인들도 그녀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안산까지 내려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94학번 문화인류학과 출신인 송윤아는 방송활동 때문에 남들의 두 배가 넘는 세월을 '대학생'으로 보냈습니다. 학교 입학 당시만 해도 과 수석이었지만 학교를 나갈 때는 '평범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래도 절대 꼴찌는 아니라는군요. 특히 학교 발전 및 홍보에 일익을 했다는 의미에서 공로상까지 직접 받아, 늦기는 했지만 기쁨과 의미가 곱절인 졸업식이었답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학교를 휴학하거나 그만두는 스타들이 많은 가운데, 악착같이 모자란 학점을 채워가며 졸업을 한 그녀의 끈기와 향학열이 아름다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