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훈련기 조종 공참총장 믿음직

  • 입력 2001년 2월 5일 18시 35분


1일자 A23면 ‘이억수 공군참모총장 국산훈련기 직접 조종’ 기사를 읽었다. 공군 총수가 직접 국산훈련기를 타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모습은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훌륭한 장수는 전쟁 때 항상 위험한 곳이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솔선수범한다. 그리고 부하들은 이런 장수를 믿고 따른다.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도 위험이 따르는 시험비행을 본인이 직접 젊은 조종사들과 함께 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

모두 본받아야 할 점이다. 이렇게 믿음직한 분이 통솔하는 공군의 장래는 밝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박 혜 숙(nonge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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