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5일 지난해 매출이 11조692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966억원(0.83%), 순익은 1조6370억원으로 790억원(5.07%)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포항공대와 광양시에 대한 기부금 4400억원과 환차손 2400억원이 반영되면서 1조3320억원을 기록해 전년도에 1조6620억원에 비해 19.85%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감소했지만 순익이 늘어난 것은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 합병으로 보유중이던 신세기통신 주식을 매각해 9500억원 가량의 특별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포철은 올해의 경우 매출 11조6000억원, 영업이익 2조원, 순익 1조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해 매출과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세계 철강경기가 회복되 조짐을 보이지 않는데다 환율까지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올 매출이나 순익은 회사의 계획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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