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김재현, 우익수 변신 구슬땀

  • 입력 2001년 2월 2일 19시 26분


'로마이어 영입' 불똥이 LG 김재현(25)에게도 튀었다.

김재현은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우익수 훈련을 받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로마이어의 영입으로 불거져 나온 1루 포지션중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직책. 이광은 감독은 '서용빈 1루수, 양준혁 지명타자, 로마이어 좌익수'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좌익수를 보던 김재현이 올시즌 우익수로의 변신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이감독은 "(김)재현이가 우익수 경험은 적지만 오랫동안 좌익수를 봐왔기 때문에 무리 없이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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