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숫자로 본 인천의 하루/49쌍 결혼-21쌍 이혼

  • 입력 2001년 2월 1일 01시 41분


인천에서는 하루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천에서는 하루에 94명이 태어나고 29명이 세상을 뜬다. 매일 49쌍이 결혼해 새 가정을 꾸민다. 21쌍의 부부는 이혼해 남남이 된다.

31일 인천시가 펴낸 인천통계연보(2000년말 인구기준)에 따르면 전입이나 전출, 이사 등으로 인천에서는 매일 2705명이 주소를 옮기고 있다.

인천에서는 또 매일 45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며 평균 이틀에 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8명이 운전면허를 따고 하루에 98대의 차량이 늘어난다.

인천시민 한사람이 하루에 쓰는 수돗물은 437ℓ.

하루 총 쓰레기 배출량은 2211t(8t 트럭 276대분)이다. 하루 251건의 범죄와 5건의 화재가 발생한다.

휘발유 경유 등 기름은 하루 8만638배럴이 소비되며 수산물어획고는 124t이다.

인천시는 하루 평균 24억원의 세금을 시민들로 부터 거둬 들인다. 또 하루 2만9500건의 민원이 처리되며 153명이 여권을 발급받는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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