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한국에 이세돌 있다면 中-日엔 '콩지에' '야마시타'

  • 입력 2001년 1월 31일 18시 43분


‘한국에 이세돌 3단(18)이 있다면 중국엔 콩지에(孔杰·18) 5단, 일본엔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22) 8단이 있다.’

한중일 3국에서 이들은 2001년의 바둑계를 이끌어갈 가장 유망한 기사들로 꼽힌다.

지난해말 제3회 춘란배 16강전에서 콩 5단이 이창호 9단을 꺾자 중국 바둑계는 들끓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샤오춘(馬曉春) 창하오(常昊) 9단 등이 이 9단에게 번번이 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콩 5단의 승전보가 중국 바둑팬들의 목마름을 적셔준 것.

특히 콩 5단은 춘란배의 스타. 2회 대회 당시 무명이었던 그는 조선진 9단, 최명훈 7단, 조훈현 9단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비록 당시 우승자인 왕리청(王立誠) 9단에게 졌지만 3, 4위전에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을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국 스포츠대회 바둑종목에서 마샤오춘 네웨이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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