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장미디어 적정가는 9500원 '매도'의견 -서울증권

  • 입력 2001년 1월 31일 08시 42분


서울증권은 올들어 30일까지 17번이나 상한가를 치며 주가가 급등한 장미디어인터렉티브에 대해 '매도'의견을 31일 내놨다.

서울증권은 "기술적 분석이든 펀더멘털 분석이든 장미디어의 현재 주가는 고평가된 상태"라며 적정가를 9500원으로 제시했다. 30일 종가는 1만8100원이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정보보안솔루션 시장의 높은 성장성 △ 대내외적 요인에 의한 유동성 장세 △ 1월 랠리의 출발시점부터 발생한 바이러스 보안사고에 의한 테마 형성이 최근 장미디어를 비롯한 정보보안주들의 주가가 치솟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이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연초대비 510%나 급등한 장미디어의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같은 보안주인 싸이버텍홀딩스의 현 주가는 적정하다며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퓨처시스템의 경우 "현 주가 펀더멘털상 저평가된 상태"라며 단기적정가격 2만4800원으로(30일 종가 1만6550원) '매수'의견을 내놨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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