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문화]뉴미디어시대의 예술운동-저항인가, 또다른 예속인가?

  • 입력 2001년 1월 30일 10시 20분


“디지털 영화의 가능성은 기존의 영화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령 선 하나를 검색하면 컴퓨터에 입력된 자료에서 수평선이나 지평선 같은 장면을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무거운 장비를 들고 산과 바다로 촬영을 나갈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정보통신기술의 혁명적인 발달로 상징되는 뉴미디어시대는 예술가들에게도 값 싸고 매력적인 도구들을 제공해준다. 29일 민예총강당에서 열린 토론회 ‘뉴미디어시대 예술운동의 현황과 과제’에서 발제를 맡은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원 황동미씨는 디지털 비디오를 그 예로 들었다.

“1999년 미국 최고의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 출품된 영화의 70-80%가 디지털영화였고, 같은해 겨우 2700만원을 들여 170억원을 벌어들인 화제작 ‘블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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