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600선 넘어서 …코스닥도 초강세

주가가 600선을 넘어서고, 코스닥지수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9시1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07포인트(1.19%) 상승한 603.61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2.36포인트(2.90%) 올라 83.2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1일 FOMC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미국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는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601.29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힙입어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개장초지만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8억원규모 소폭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은 22억원규모 매도우위다. 기관은 관망세.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오른 종목이 573개종목에 달해 내린종목 124개의 4배를 넘고 있다.

삼성전자(5000원) SK텔레콤(5000원) 한국전력(850원)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포항제철(-100원) 한국통신(-800원)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대형 통신주와 인터넷 관련주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오른 종목이 상한가 75개 등 509개에 달하고 있다. 내린종목은 30개에 그치고 있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30일자 데일리를 통해 전날에 이어 오늘도 개별 종목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연초이후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이 20% 가량임을 감안하면 소외종목 위주의 종목장세가 펼쳐지더라도 하루 이틀이면 막을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단기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미국 나스닥종합지수는 56.73포인트(2.04%) 오른 2,838.03에 장을 마쳤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2.21포인트(0.40%) 상승한 10,702.1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17포인트(0.68%)가 올라 1,364.12를 각각 기록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