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현대건설, 2차 반등의 목표치는 어디?"

  • 입력 2001년 1월 30일 09시 05분


현대건설이 이라크 전쟁 배상금 372억원을 수령하고 고유가에 따른 중동국가의 재정수지 호전으로 해외채권 미수금의 조기회수 가능성이 점차 커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 북한의 대외개방 가속화에 대한 건설산업의 수혜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큰 상황이며,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SOC예산의 상반기 80% 조기 집행 그리고 저가 메리트가 생기면서, 지수 조정기에 재차 건설주들의 2차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 오랜만에 건설산업 대표주로 활약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반등 목표치를 어디에 둬야할까.

대신증권은 이와 관련, 건설주의 2차 상승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주가 목표치를 4000원에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대신은 피보나치 수열에 의한 동사의 반등 목표치를 계산한 결과, 2000년 6월 고점인 5820원과 저점인 1115원을 중심선으로 한 최대 반등 폭표치는 4000원대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1차 저항선은 3000원대가 될 수 있으며 △2차 저항선은 3500원 △ 3차 저항선은 4,000원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의 함성식 연구원은 "현대건설 주가가 1차적인 집중 매물 가격대인 2200원대를 상향 돌파한 후 2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추가적인 매물 부담은 갈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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